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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정보를 담은 '푸드QR' 직접 사용해 봤습니다

식품의 모든 정보를 푸드 QR로 실시간 식품 정보 제공
수입 식품, 농·임·축·수산물, 조리식품까지 확대 예정

2025.04.01 정책기자단 양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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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컵라면 용기에 기재된 정보무늬(QR코드)가 눈에 띄었다.

해당 코드 하단에는 'QR 표시 시범 사업 제품'이라는 간단한 문구와 함께 식품의약안전처 마크가 그려져 있었다.

핸드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니 컵라면의 식품 정보를 볼 수 있는 사이트로 연결됐다.

음식 알레르기를 가진 가족이 있어 평소 장을 볼 때 식품 정보를 꼼꼼히 읽어보는 나에게는 정말 유용한 사업이었다.

과자, 컵라면, 피자, 만두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에서 푸드QR을 발견했다.
과자, 컵라면, 피자, 만두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에서 푸드 QR을 발견했다.

이후 해당 시범 사업 대상 제품의 QR코드를 하나씩 살펴보기 시작했다.

과자, 컵라면, 피자, 만두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에서 푸드 QR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루는 과자 판매대에서 간식을 고르다가 감자깡 뒷면에 기재된 QR코드를 찾았다.

푸드 QR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우선 포장지에서 식품별 QR코드의 위치를 확인한 뒤, 휴대전화의 카메라를 통해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포장 재질이나 인쇄 위치에 따라 인식 속도에 차이가 있으므로, 봉지 제품의 경우 해당 부분이 구겨지지 않았는지 잘 확인하면 좋다.

이후 휴대전화에 표시된 URL 링크를 클릭하면 식품 표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종합정보 창으로 이동한다.

피자 포장지 상단에 기재된 푸드QR
피자 포장지 상단에 기재된 푸드 QR
영양표시, 용기 및 포장 재질, 보관방법, 영업소 정보 등이 모두 안내돼 있다. (출처=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
영양표시, 용기 및 포장 재질, 보관 방법, 영업소 정보 등이 모두 안내돼 있다.
(출처=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

점심으로 먹을 피자를 고를 때도 푸드 QR을 이용했다.

앞서 언급한 방법대로 푸드 QR 종합정보 창으로 이동하자 식품 정보가 한눈에 들어왔다.

기본적인 원재료명뿐만 아니라 영양표시, 용기 및 포장 재질, 보관 방법, 영업소 정보 등이 모두 안내돼 있었다.

원래 포장지를 이곳저곳 돌려가며 영양 정보를 비교했었는데, 이렇게 사이트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는 점이 편리했다.

그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기까지 되어있어 알레르기 성분을 찾기도 쉬웠다.

간편조리식품에 기재된 푸드QR
간편 조리식품에 기재된 푸드QR
푸드QR을 통해 큰 화면으로 식품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출처=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
푸드 QR을 통해 큰 화면으로 식품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출처=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

푸드 QR이 가진 또 다른 장점은 평소 작게 기재돼 확인하기 힘든 식품 정보를, 화면을 통해 크게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예컨대 간편 조리식품의 경우, 고령 소비자는 제품 한구석에 작게 기재된 조리 방법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푸드 QR을 통해서는 조리 방법을 큰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점자 서비스를 제공 중인 푸드QR (출처=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
점자 서비스를 제공 중인 푸드 QR (출처=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

푸드 QR에서는 점자 및 수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푸드 QR을 인식한 뒤 점자 서비스를 클릭하면 점자가 출력된 창이 뜬다.

점자 단말기를 연결해 해당 정보를 읽을 수 있다.

또한 수어 서비스의 경우 캐릭터가 수어를 통해 제품 정보를 전달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푸드QR을 통해 알레르기 정보를 확인한 제품으로 파스타를 만들었다.
푸드 QR을 통해 알레르기 정보를 확인한 제품으로 파스타를 만들었다.
완성된 라구 파스타
완성된 라구 파스타

집에 돌아와 푸드 QR을 통해 알레르기 정보를 확인한 라구 소스와 비엔나소시지로 건강하고 맛있는 라구 파스타를 만들어 식사를 해결했다.

해당 시범 사업을 직접 사용해 장을 보니 식품 정보 확인이 훨씬 편리했을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성분 확인이 용이해 안전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수입식품, 조리식품, 농·임·축·수산물에도 푸드 QR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앞으로 푸드 QR 적용 확대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고, 기호에 맞는 식탁이 차려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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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자단 양현서 사진

정책기자단|양현서hyunseo93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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