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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광 로드쇼' 후쿠오카·히로시마·도쿄 순회…"방한 최다 유치 목표"

문체부-관광공사, 일본 황금연휴 앞두고 8~10일 교류의 밤 행사 등 홍보
한국, 지난해 일본인 최다 방문국…방문 고려 중 해외여행지 '1위'로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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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의 황금연휴(4월 29일~5월 6일)를 앞두고 일본인들의 방한 발길을 이끌기 위해 후쿠오카, 히로시마, 도쿄에서 잇달아 설명회와 상담회, 교류의 밤 행사를 열어 케이-관광 마케팅에 나선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3개 도시에서 '케이(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황금연휴 골든위크를 앞두고 방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장미란 제2차관은 후쿠오카와 도쿄 현장을 직접 찾아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해 3월 23일 일본 도쿄의 에비스가든 플레이스 센터광장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 한국으로의 한 걸음 행사에서 주요 기업 및 지자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해 3월 23일 일본 도쿄의 에비스가든 플레이스 센터광장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 한국으로의 한 걸음 행사에서 주요 기업 및 지자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지난해 일본인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한국으로, 해외여행객 4명 중 1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일본의 전체 해외여행 회복률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65% 수준이었지만, 한국 여행은 98.5%의 회복률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일본 유력 여행사 제이티비(JTB)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도 '일본인이 방문을 고려 중인 해외여행지' 1위로 한국을 꼽는 등 올해 역시 방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누적 기준으로 일본인의 한국 방문은 전년 대비 22% 증가해 정부는 2012년 352만 명을 넘어 올해 역대 최대 방문 실적을 목표로 한다.

올해 '케이-관광 로드쇼'에서는 '한국을 잇다(#繋がる、韓国)'를 주제로 전국 6개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관광·유관 업계가 함께 가깝고 친숙한 여행지로 한국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8일 후쿠오카에서는 양국 51개 기관 170여 명이 참여해 한국관광 설명회와 기업 상담회(B2B)를 연다.

이후 양국 정부, 업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후쿠오카 한일 관광교류의 밤' 행사에서는 장미란 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한국 관광을 홍보한다.

9일 히로시마에서는 한국 22개 기관이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 간 마케팅을 진행한다.

부산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히로시마는 일본인의 지방 방문 확대를 위한 전략 거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케이-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10일 도쿄 웨스틴 호텔에서는 양국에서 지난해보다 20개 기관이 추가로 참여해 한국관광 설명회와 기업 상담회를 연다.

지난해 한 해에만 일본인 의료관광객 44만 명, 피부과 방문객만 31만 명에 이를 정도로 케이-의료, 케이-뷰티에 대한 현지의 높은 선호를 반영하듯 피부과·성형외과·한의원 등 한국 의료·웰니스 기관 10곳이 참여한다.

장미란 차관은 '도쿄 한일 관광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해 타카하시 카츠노리 일본 국토교통성 부대신을 만나 정책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일본 유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한국 창작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의 주연으로 최근 도쿄에서 첫 콘서트를 마친 뮤지컬배우 이해준도 '관광교류의 밤'에서 <베르사유의 장미>의 주요 곡을 선보이며 한국 공연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이어 장 차관은 일본 유력 여행사로서 한국 방면 최대 송출 여행사인 에이치아이에스(HIS) 그룹 야다 모토시 대표이사와 만나 일본인 방한 수요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모색한다.

9일에는 오랜 기간 친분을 이어온 일본 역도협회 미야케 요시유키 명예회장을 만나 한일 스포츠 교류와 친선을 다질 예정이다.

이번 순회에 앞서 지난달에는 일본 아오모리에서 소비자 대상 케이-관광 로드쇼를 성황리에 열었다.

내달에는 삿포로에서도 현지 소비자 2만 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수요를 겨냥한 케이관광-로드쇼를 한다.

장미란 차관은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상징적인 해이며 지난해 우리 국민이 일본을 많이 찾아 양국 교류가 1200만 명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60갑자의 한 주기를 돌아 다시 새로운 60년을 여는 만큼 일본인들이 양국 교류의 확대를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 국제관광과(044-203-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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