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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년도 문화누리카드 지원 시작, 나눔티켓도 놓치지 마세요! 로또 1등에 당첨되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친구의 물음에 잠깐의 고민 후 답을 이어갔다. 세계 일주 여행을 하고, 평소 마음껏 관람하지 못했던 뮤지컬도 관람하고 전시회도 다니고. 몇몇 희망 사항을 이야기하다 보니 한 가지 공통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정말 원하지만, 하지 못하고 있는 것 대부분이 '문화'의 영역이었다는 것이다. 문화는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가 있다. 문화와 관련된 주요 연구들에 따르면 문화생활은 삶에 동기부여가 되고 우울감을 감소시키는 등 인간의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문화 예술 경험을 통해 생활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한 이점을 주는 문화 활동의 한 가지 단점은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이 수반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소득층의 경우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 문화비 지출 역시 적어 제한적인 문화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정부 지원문화 복지사업인 문화누리카드.2025년에도 지원금이 상향되어 인당 14만 원의 선급 금액이 바우처 카드에 충전됐다(출처=문화누리카드 누리집) 이에 정부를 비롯한 문화단체와 지자체에서는 국민의 문화생활 증진, 특히 저소득층의 문화 향유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문화 복지 정책으로는 문화누리카드를 예로 들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의 문화 향유를 위해 일정 금액을 지원해 주는 정책이다. 정부는 물가 상승과 저소득층의 문화 복지 확대를 이야기하며 매년 지원 금액을 인상해 왔다. 내가 처음 문화누리카드 지원을 받기 시작했을 때는 인당 연간 11만 원의 금액을 지원받았는데 2025년 올해는 인간 연당 14만 원의 금액을 지원한다. 발급된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 및 공연, 여행,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고, 올해 지원금은 이미 지난 2월 4일부로 충전된 상태다. 나는 문화누리카드를 스포츠 경기 관람이나 이동 교통비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 첫 문화누리카드 역시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데 사용했다. 나는 보통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으로 축구 경기를 관람하거나, 철도 이용료를 결제해 여행 가는데 보태는 편이다. 연간 14만 원이라는 금액이 많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 추억을 쌓고, 마음껏 응원하며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느끼고 있다. 여행과 스포츠 등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주요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전시회를 관람하거나 영화를 보고, 혹은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는 데 사용해 혼자 조용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도 있다. 참고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해 문화생활을 할 경우 일반 요금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되거나 소소한 기념품을 추가로 받는 경우도 적지 않으니 보다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저소득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할인 티켓을 제공해 주는 나눔 티켓 누리집의 메인화면(출처=나눔 티켓 누리집) 그리고 오늘,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다수가 놓치고 있는 숨은 혜택 중 한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나눔 티켓'이라는 문화 나눔 사업이다. 나눔 티켓은 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누리집에 따르면 문화 향수권 신장과 삶의 질 제고, 문화 체험을 통한 감수성, 창의성 향상을 위해 진행하고 소개되어 있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재직 중인 사회복지사, 통합문화이용권 담당자 등의 사회복지 및 문화 담당자다. 취약계층의 경우 할인 티켓과 무료 나눔 티켓을, 사회복지사와 문화 담당자는 할인 티켓만 제공받을 수 있다. 나눔 티켓은 타 문화복지 정책과 다르게 공연 예술단체의 직접 후원 참여로 운영된다. 일반적인 문화 복지 정책이 정부의 직접 예산을 바탕으로 바우처 제공에 국한된다면, 나눔 티켓은 공연 예술단체에서 잔여 좌석을 무료 혹은 할인 좌석으로 기부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체는 기부를 통해 세제 혜택을 받고, 이용자는 문화 혜택을 받으며, 사회적으로는 문화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무료, 할인 제공되는 티켓이라고 가볍게 볼 수 없다. 쟁쟁한 라인업의 공연과 전시들이 가득한 나눔 티켓 누리집에는 상시 올라오는 인기 공연이 빠르게 매진되고 있었다(출처=나눔 티켓 누리집) 나는 문화누리카드 가입자의 자격으로 나눔 티켓 누리집에 회원 가입한 후 공연 및 전시 예매 탭에서 관람할 수 있는공연을 확인해 봤다. 나눔 티켓이기에 인기 없는 공연 티켓이 가득할 거라는 생각은 오산! 지킬앤하이드, 돈 쥐앙과 같은 대형 뮤지컬부터 대학로와 중대형극장에서 진행되는 각종 공연과 연극, 유명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기획전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것들이 가득했다. 마침, 서울 나들이가 예정되어 있어 서울에 방문하는 김에 공연을 한 편 관람해 보기로 했다. 공연장은 예술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대학로에 자리 잡고 있었다. 코로나 이전만 하더라도 뮤지컬과 연극 관람을 위해 종종 방문했지만, 한동안 가지 못했던 곳인데 무료로 받은 티켓으로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었다. 무료 나눔 티켓으로 대학로 연극을 관람하기로 했다. 내가 선택한 공연은 영겁의 방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스릴러 장르의 연극이었다. 내가 선택한 공연은 영겁의 방으로 동생과의 캠핑 중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신경심리학자와 상담하며 풀어가는 내용의 연극이었다. 배우들의 열연과 몰입되는 스토리에 60분의 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질 정도로 시간이 가는 줄 모른 채 연극을 관람했다. 주연 배우들이 선보이는 완벽한연기에 소름이 돋고, 왠지 모를 추억까지 떠올라 극에 깊이 공감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나는 물론, 공연을 함께한 관객 모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나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친구는 연극은 정말 오랜만에 관람하는데 배우들의 연기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공연예술을 관람하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60분이라는 시간이 30분처럼 느껴졌다. 배우들의 열연에 푹 빠져 시간이 가는 줄 몰랐던 하루, 나눔 티켓으로 감수성 역시 더 깊어졌다. 문화 취약계층에 큰 혜택을 주는 나눔 티켓에도 몇 가지 유의할 사항이 있다. 만약 티켓의 판매나 제삼자 관람 등 부정 사용이 적발되거나, 예매 후 관람하지 않을 경우 일정 기간 예매에 제한을 받거나 영구적으로 자격이 정지될 수 있다. 티켓은 한 달에 최대 4회까지 예매가 가능하며 관람자에는 반드시 본인이 포함되어야 한다. 선선한 날씨에 인상적이었던 연극으로 완벽했던 하루, 문화생활을 통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던 날이었다. 문화 취약계층에 해당한다면 망설이지 말고,바로 나눔 티켓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해보자. 앞으로도 전국 주요 공연장과 전시관에서 풍성한 문화 나눔이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2025.03.17 정책기자단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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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06년생이면 최대 15만 원 문화관람비 챙기세요! 혹시! 2006년생이신가요?그렇다면, 최대 15만 원의 문화관람비 챙겨가세요~!3월 6일(목) 오전 10시부터 5월 31일(토)까지,올해 19세가 되는 2006년생 대한민국 청년에게최대 15만 원을 지원하는'청년 문화예술패스' 신청이 시작됩니다. ■ 청년 문화예술 패스 · 지원대상 대한민국 19세 청년 총 16만 명 *2006년 출생자 · 지원내용 1인당 연 10~15만 원공연·전시 관람비 지원 · 신청기간 2025. 3. 6.(목) ~ 5. 31.(토) *신청순 발급 · 신청방법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 회원 가입 후 온라인 신청 · 문의 ☎1577-1968 2025.03.07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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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1인당 300만 원 지원 '예술활동준비금' 아세요? 예술인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작품활동을 응원합니다. ■ '예술활동준비금' 지원 사업경제적인 여건 등의 사유로 예술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예술활동에 필요한 준비자금을 지원해드립니다. 중위소득 120% 이하의 예술인* 2만 명에게 1인당 3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 * 「예술인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 ■ 지원 내용1인당 300만 원, 연 2만 명 선정 ■ 지원 대상· 예술활동증명 완료 예술인(사업공고일(2.27.)기준 유효자) *국내 거주 내국인에 한함 (외국인, 재외국민 참여 불가) · 소득인정액이 당해 연도 기준 중위소득 120% (2,870,416원) 이내인 예술인 ■ 신청 기간 2025. 2. 28.(금) 10:00 ~ 3. 31.(월) 17:00 ■ 신청 방법 · 온라인 : 예술활동준비금 시스템 · 우편 : 서울특별시 중구 한강대로 416 서울스퀘어 3층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지원팀 앞 자세한 내용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공식 누리집 확인 또는 ☎02-3668-0200로 문의! 2025.03.05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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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국의 06년생 주목! '청년문화예술패스' 전국의 06년생 주목!지금 바로, 달력에 3월 6일 동그라미해요!뮤지컬, 연극, 대중음악 콘서트 등 공연·전시 관람비 지원받을 수 있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신청이 시작됩니다.올해는 오직 2006년생만 가능!놓치지 말고 꼭 신청하세요.■ 지원 내용· 지원 대상 : 2006년생(만 19세)· 지원 금액 : 1인당 연 10~15만 원(지역별 상이)· 사용 가능처 : 인터파크 티켓 / YES24 티켓■ 신청 기간2025년 3월 6일 ~ 5월 31일(지역별 예산 소진시 해당 지역 발급 마감)■ 자세한 내용·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 인스타그램 @youthpass19· 카카오톡 채널 '청년문화예술패스' 검색☞ 2025 청년정책특집 페이지 2025.02.27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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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자녀가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돕는 방법 과거와 달라진 전철 안 풍속도가 있다. 자리에 앉은 승객들을 둘로 나눌 수 있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승객과 그렇지 않은 승객으로 말이다. 이제 스마트폰은 책이나 신문을 대신할 만큼 유용해졌다. 전철 안에 앉거나 서 있는 승객들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심지어 종일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경우도 많아졌다. 한창 공부에 전념해야 할 청소년을 둔 부모라면 자녀의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해서 고민하고 자녀와 갈등을 겪었을 법하다.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10~19세)의 40.1%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오고 있다.(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매년 정부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연도별·대상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현황에 따르면, 청소년(10~19세)의 40.1%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오고 있다. (출처: 2023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따라서 정부에서도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고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능정보화 기본법 제52조에 의하면,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대응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 대응센터는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에 대한 상담 및 치유,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예방 및 해소에 관한 교육·홍보, 그밖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한다. 지능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설치된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대응센터가 바로 '스마트쉼센터'다. 지능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설치된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대응센터가 바로 '스마트쉼센터'다. 스마트쉼센터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18개소가 있다. 스마트쉼센터는 현재 학령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 교육인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과의존 위험군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상담이 필요한 학교와 기관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지능형(스마트) 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나 또한 종일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다. 이러다 스마트폰 과의존 상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우려감도 생긴다. 나처럼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고민한다면 지금부터 주목해 보자. 스마트쉼센터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18개소가 있다. 스마트폰 과의존이 염려된다면 스마트쉼센터를 이용해보자. 먼저 '스마트폰 과의존'의 정의부터 알아보자. 스마트폰 과의존은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현저성이 증가하고, 이용 조절력이 감소하여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상태를 뜻한다. 스마트폰 과의존 관련한 정책적인 방향이 바뀌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1차 때부터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PC 기반에서 스마트폰 기반으로, 청소년 대상에서 전 연령대로 변화하고 있다. 이제 스마트폰은 남녀노소 누구나 휴대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연령대도 유아층으로 낮아지고 있다. 초창기엔 스마트폰 사용을 억제하는 것에서 지금은 스마트폰을 건강하고 성숙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정책적인 흐름이 바뀌었다. 스마트쉼센터는 스마트폰 예방을 어떻게 할 건지 그다음에 예방하기 위해 인식을 어떻게 확산해 갈 건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방 차원에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과의존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면 스마트폰 과의존 대상자를 어떻게 지원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건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중독이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중독이라고 하면 흔히 알코올, 마약, 도박 등을 떠올린다. 이런 중독은 질병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어떻게든 끊어내야만 한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양상이 다르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유용한 도구인 스마트폰을 끊어내는 게 맞을까?" 또한 "스마트폰 사용을 질병의 관점에서 얘기할 수가 있을까?"라는 점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과도한 것을 일종의 사회나 문화 현상으로 보고 스마트폰 과의존이라는 용어가 대두되었다. 지난 2016년도부터 스마트폰 중독에서 스마트폰 과의존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게임 분야에서는 과몰입이라고도 한다. 중독이라고 하면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는 메시지가 내포되어 있다. 과의존이라고 하면 스스로 변화를 가질 수 있다는 주체성이 내포되어 있다. 그래서 상담 영역에서의 관점이 부각되었다. 스마트쉼센터에서 수행하는 업무를 살펴보겠다. 스마트쉼센터에서 대상별, 상황별 교육에 필요한 동영상 콘텐츠를 개발해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출처=스마트쉼센터) 첫째, 남녀노소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예방 교육이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아동 및 청소년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유·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필요하다. 따라서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청소년은 일방적인 전달 교육을 지루해 한다. 지금의 청소년은 동영상 세대다. 청소년의 호기심이나 집중력을 위해서 참여형 교육이 필요하다.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서 유·아동의 경우 부모 교육이 꼭 필요하다. 부모가 알아야만 가정 내에서도 지도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역량을 강화하는 쪽으로 집중하고 있다. 센터에서 부모를 대상으로 한 특강도 진행해 봤다. 하지만 부모의 참여도가 높은 편이 아니다. 부모 입장에서 필요하다고 호소하지만, 정작 교육을 진행할 적엔 참여율이 높지 않다. 스마트폰 과의존의 저연령화 추세에 맞춰서 법정 의무 교육 대상자를 확대하고 있다. 초중고는 1년에 두 번을 해야 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지금 어린이집에서도 많이 하고 있다. 예방 교육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굉장히 많이 개발했다. 대상별, 상황별로 동영상 콘텐츠를 개발해서 탑재를 해놨고, 누리집에도 있다. 상담 사례나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니까 활용해 보면 좋겠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되 긍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게끔 캠페인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 둘째,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한다. 스마트폰이 일상화되어서 위험이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냥 자연스럽게 폰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대국민 인식을 확산하는 게 필요하다. 예방 캠페인도 바뀌었다. 스마트쉼센터다.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쉬는 게 필요하다. 과거에 스마트폰 디톡스, 디지털 디톡스라는 말을 사용했다. 스마트폰을 아예 분리하자는 뜻이었다. 지금은 그렇게 할 수는 없다. 스마트폰으로 해야 할 게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단절시키기는 어렵다. 그래서 2022년도부터 스마트폰을 바르게 사용하자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되 건강하고 안전하고 똑똑하고 즐겁게 사용하자"라는 캠페인을 시작으로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안전하고 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루틴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즉 스마트폰을 사용하되 긍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게끔 하는 것들로 방향이 바뀌었다. 스마트쉼센터는 스마트폰 과의존군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셋째, 스마트폰 과의존군을 대상으로 상담한다. 예전에는 상담의 목표가 스마트폰 과의존을 없애는 것이었다. 지금은 어떤가? 스마트폰을 써야만 하는 ICT 시대를 살고 있다. '포노 사피엔스'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다.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게 더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면서 역량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는 게 필요하다. 스스로 이 기술을 안전하게,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것들이 필요하다. 어렸을 때부터 교육돼야 하지 않을까. 상담 후 재발하거나 반복하는 부분들이 있다. 또 사각지대가 많다. 상담이 필요해서 방문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다. 센터에서 일일이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경우 상담 문턱을 낮춰서 상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 이 과정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상담이 대두되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상담은 다시 자세히 알아볼 계획이다. 스마트폰 과의존 자녀를 대하는 보호자의 인식에 대한 내용이다. 최근의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스마트폰에 대해서 부모와 자녀의 생각이 다르다. 아날로그 세대인 부모는 스마트폰을 필요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지만, 디지털 세대인 자녀는 스마트폰이 필수다. 스마트폰을 제6의 장기라고 일컬을 정도다. 스마트폰을 대하는 생각의 차이가 있는데, 부모의 생각만 가지고 자녀한테 접근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 스마트폰에 맞는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고, 적절한 제안도 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조절이 어려운 이유는 스마트폰은 강렬하고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보상해 주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안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다 들어가 있어서 아이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기 어렵다. 스마트폰을 조절하려면 스마트폰을 대체할 만한 즐거움과 스트레스 해소 도구가 필요하다. 스마트쉼센터 누리집에서 '스마트폰 과의존'을 자가진단할 수 있다.(출처=스마트쉼센터) 스마트폰 과의존 진단에서 출발한다. 대상별 스마트폰 과의존을 자가 진단할 수 있다. 스마트쉼센터 누리집 오른쪽 위에 평가지가 있다. 스마트폰 과의존을 본인이 먼저 인식하는 게 필요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청소년은 스스로 스마트폰 과의존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런데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인식함으로써 부모와 자녀 간에 갈등이 생긴다. 그런 부모도 본인의 기준에서 자녀를 판단한다. 자녀가 스마트폰 과의존을 인식해야만 그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자신이 스마트폰 과의존인지 본인의 상태를 점검해 본다. 스마트폰 과의존 진단 시 조절 실패, 현저성, 문제적 결과 3개의 영역별로 판단한다.(출처=스마트쉼센터) ◆스마트폰 과의존을 3개의 영역으로 설명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1번부터 3번 문항은 조절 실패, 4번부터 7번은 현저성, 8번부터 10번은 문제적 결과를 판단한다. 현저성은 개인의 삶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생활 방식이 다른 행태보다 두드러지고 가장 중요한 활동이 되는 것이다. 조절 실패는 이용자의 주관적 목표 대비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자율적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문제적 결과는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해 신체적·심리적·사회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경험함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3개 영역의 점수를 봐서 점수가 높은 영역을 확인해 본다. 스마트폰 과의존 상태를 부모만 인식하고 자녀는 인식하지 않은 채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상담사는 자녀에게 "부모님과 생각이 다르다면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왜 서로 차이가 있는 걸까?"라고 물어본다. 한참을 머뭇거리던 아이가 자기 생각을 털어놓는다. 가정 내에서도 부모가 자녀에게 활용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스마트쉼센터는 아이가 좋아할만한 도구들을 활용해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실시하는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아동은 현저성이 높다. 보호자가 아이들한테 스마트폰을 주고 있다. 그러니 아이가 계속 이것만 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아이가 이것만 하려고 하는 것들을 대체해 주는 게 필요하다. 유·아동을 제외한 사람들은 조절 실패를 겪고 있다. 조절 실패를 겪고 있다는 것은 조절해 보려고 하는데 안 됐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되니 얼마나 힘들고 속상하겠니! 엄마가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라는 반응을 보여주는 게 맞다. 그런 자녀의 마음을 보호자가 알아차려 주고 반응해 줘야 한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겉으로 보이는 행동의 양상으로, 대상자의 내면을 들여다봐야 한다. ◆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 시 대상자를 심층적으로 파악 스마트폰 과의존 때문에 상담을 신청한다. 청소년의 경우 전반적인 것을 살펴본다. 예를 들면 대인관계, 학습, 무기력감, 부모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갈등 등등. 대부분의 보호자는 단순히 스마트폰 과의존만 해결해 달라, 게임 중독만 해결해 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보호자가 자녀를 어떻게 양육했는지 자녀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등을 모르는 상황에서 상담사가 정답을 내놨을 때 정답이 아닐 경우가 많다. 문제의 핵심을 봐야 한다. 보호자가 게임 중독이니까 게임만 해결해 달라고 오고 스마트폰 중독이니까 스마트폰만 안 하게 해달라고 오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다. 또래 관계 때문인지 학습에서 오는 무기력인지 부모와의 갈등인지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지금 자녀가 보이는 행동 하나만 제재하고 절제시킨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자녀와 싸울 수밖에 없다. 부모가 자녀와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어떻게 상호작용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자녀의 행동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지금 내 아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이번 기회에 상담을 통해서 한번 확인하자. 그래야 아이를 다그치지 않을 수 있다. 보호자가 하는 실수가 또 있다. 아이가 힘들게 상담하러 왔다. 보호자가 아이에게 "너는 상담하는데 똑같냐?"라고 말한다.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 어른도 쉽게 변하지 않는다. 어렸을 때부터 연습해야 조절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사용 조절을 위해 우선 확인할 부분이 있다. '지금까지 자신이 시도해 봤던 게 뭐가 있는지?' 또한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조절을 위해서 무엇을 시도해 봤는지? 아이의 상황에 따라 사용 시간을 줄여나갈 수 있다. 예를 들면 처음에는 30분을 줄였던 아이가 1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덜 하는 대신 그 시간에 무엇을 하면 좋을지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나열해 본다. 스마트쉼센터는 메타버스 기반의 스마트폰 과의존 전문 상담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폰 과의존 전문 상담도 코로나19 이후에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확장 가상 세계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증가했다. 2010년도 이후에 태어난 알파 세대는 인공지능 기술을 일상에서 그냥 경험하고 있다. 또한 제트 세대라고 일컫는 그들은 경험을 중시한다.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라는 심리 치료 쪽에서의 장점이 확인되었다. VR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도입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우울감을 가지면 병원에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늘어나기도 했다. 상담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부정적인 편이다. 심리 상담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이나 낙인화로 인해서 장벽을 높게 느끼고 있다. 도움이 필요하지만, 내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시공간적으로 제약의 한계를 낮출 수 있는 상담이 필요하다. 스마트쉼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이어서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담 체계의 도입이 필요하리라는 생각에 메타버스를 하나의 도구로 선택했다. 스마트폰 관련한 세대 차이가 있듯이 지금 비대면에 익숙한 세대가 있다. 직접 대면하는 거에 대해서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비대면 상태에서 소통하는 게 익숙해지다 보니까 그렇다. 대면에 익숙한 세대가 있는 반면 비대면에 익숙한 세대가 있다. 그런데 대면만 강요할 수 없다. 그다음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호하는 대상이 있을 것이다. 메타버스는 익명성이 있다. 새로운 매체에 대한 호기심이나 관심, 개방성이 있다. 그래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상담을 시범 운영하게 되었다. 메타버스 기술을 기반해서 상담을 진행하기 전에 안정성, 대면 상담을 했을 때랑 똑같은 유사한 효과성이라는 게 있는지를 검증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에 시범 운영했다. 2023년에 메타버스 심리 코칭이라는 이름으로 수도권 4곳 서울, 인천, 경기 남부, 경기 북부 4개의 센터에서 우선적으로 진행했다. 2023년 2월부터 6월까지 시범 운영한 결과 참여자의 72.2%가 스마트폰 과의존이 해소됐다. 한국심리학회에 논문을 게재하여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폰 과의존 전문 상담을 시범 운영해보니 참여자의 72.2%가 스마트폰 과의존이 해소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상담 공간 안에서 상담자, 내담자 둘이 만난다.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검사 결과지를 두고 같이 대화한다. 비공개다. 초대받은 사람만 입장한다. 마스터인 나도 입장할 수 없었다. 누군가 몰래 들어와서 볼 수 없다. 2023년에 수도권 4개 센터에서 2024년 작년에는 17개 센터로 확대해서 운영했다. 아바타는 나를 대신하는 거다. 신청할 때 최소한의 개인 정보를 받는다. 신청자 이름 대신 별명으로 받고 연락해야 하니까 전화번호, 이메일을 받는다. 내담자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상담사가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상담으로 적절한 대상인지 확인한다. 익명성의 이점이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긴 하지만, 익명성이 적합하지 않은 대상자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상자를 선정하면 메타버스를 활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위한 안내문을 메일로 보낸다. 그다음에 상담사를 매칭하면 상담을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내담자가 만족도 조사 설문지를 작성하면 종결한다. 1대1 단기 상담으로 진행한다. 총 6회기 상담 안에는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연습도 시킨다. 첫 회기 때는 디지털 리터러시를 테스트한 다음에 실질적인 상담은 5회기 정도 진행한다. 메타버스 상담이 끝나고 직접 센터에 나와서 상담하는 예도 있었다. 내담자가 상담에 대해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됐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변화할 수 있겠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그게 제일 큰 변화다. ◆메타버스 기반의 전문 상담 외에 챗GPT 기반의 AI상담 모델도 개발 중 작년부터 내부적으로 테스트와 시범운영을 진행했고, 올해부터는 본격 운영이 가능하리라 판단한다. AI상담 모델은 채팅창에서 내담자가 "스마트폰 과의존이야! 그래서 힘들어"라고 말하면 그에 맞춰서 상담을 시작한다. 스마트폰 과의존 자가진단을 통해 스스로 스마트폰 과의존인지를 점검해본다.(츨처=스마트쉼센터) 한우서 소장(서울스마트쉼센터)은 "스마트폰을 주도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라"라고 조언한다. 한 소장의 설명을 들으면서 나 또한 부모로서 자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자녀를 대할 때 언어적인 습관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양육자로서 아이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배운다. 스마트폰 사용을 중단하고 제재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지금부터라도 스마트폰을 바르고 건강하게 사용하는 쪽으로 자녀를 지도해야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해소하기 위해 2024년 확대 출범한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협의체를 통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통신사 등 국민 일상과 가깝고 디지털 전환이 활발한 기업의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을 활용하여 디지털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기업의 자율적인 정책 추진을 독려할 계획이다. 스마트쉼센터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먼저 다가가고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하니 집 인근에 있는 스마트쉼센터의 문을 적극 두드려보자. ☞ 스마트쉼센터 (https://www.iapc.or.kr/)바로가기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2025.02.26 정책기자단 윤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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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헌혈로 첫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어떤가요? 나는 고등학교 시절 '헌혈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어떤 할아버지께서 나에게 헌혈 후 받는 사은품 영화 티켓을 건네주시며 "기념품보다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헌혈을 통해 사람을 도와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지금까지 꾸준히 참여해 22번의 헌혈을 했다. 헌혈은 말 그대로 피를 기부하는 것이다.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며, 특히 백혈병, 혈우병 등의 혈액 질환을 앓는 이들에게는 헌혈자들이 공여하는 혈액이 곧 생명의 끈이다. 하지만 겨울철 한파와 방학 등의 영향으로 헌혈자가 줄어드는 시기가 있어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헌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직접 헌혈에 참여하기로 했다. 헌혈 독려 포스터.(출처=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헌혈을 하려면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하여 대기 후 헌혈하는 방법도 있지만,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더 편리하다. 헌혈 예약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레드커넥트 앱을 통해 가능하며, 예약 시 전자문진을 미리 작성하면 헌혈 당일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특히, 레드커넥트 앱은 헌혈 예약뿐만 아니라, 헌혈 참여 기록, 혈액 검사 결과, 다양한 헌혈 캠페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누리집 레드커넥트 앱. 헌혈 참여 기록, 혈액 검사 결과, 다음 헌혈 가능일 등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다. 헌혈의 집과 예약 시간을 선택한 후 전혈헌혈 또는 성분 헌혈 중 선택하면 된다. 전혈 헌혈은 혈액의 모든 성분을 채혈하는 일반적인 헌혈 방식이며, 성분 헌혈은 혈소판이나 혈장만을 채혈한 뒤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나는 전혈을 예약하고 전자문진을 미리 한 뒤 헌혈의 집을 방문하였다. 헌혈의 집 세종센터 대기표를 뽑고 기다린 뒤 상담실로 들어갔다. 상담실에서는 혈압 측정, 간단한 혈액 상태 측정 등을 통해 헌혈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헌혈 전날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숙면이 필요하며, 헌혈 당일에는 공복 상태보다는 가벼운 식사를 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4주 동안은 헌혈이 불가능하다. 이외에도 전자문진을 통해 헌혈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을 예방하고, 헌혈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문항들을 확인하므로 솔직하게 전자문진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헌혈 적합 판정을 받고 충분한 물을 마시며 기다렸다. 전자문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음료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후 간호사의 안내에 따라 전혈 헌혈을 진행하였다. 전혈 헌혈은 평균 10분 정도면 헌혈이 완료되며, 이후 20분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 나는 안전하게 헌혈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던 중, 헌혈증서와 사은품을 받았다. 헌혈 후 받은 헌혈증서, 편의점 교환권, 영화관람권, 비타민이다. 각 헌혈의 집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수 있다. 헌혈증서는 수혈 시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본인 부담금이 면제된다. 사은품의 경우 영화 티켓, 편의점 교환권, 여행용 세트, 기부권 등 다양한 사은품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이날은 헌혈의 집에서 이벤트가 진행되어 사은품 두 개를 받았고, 작년 한 해 동안 헌혈에 많이 참여한 감사의 의미로 비타민도 받았다. 이러한 기분 좋은 선물들은 헌혈을 하며 느끼는 행복 중 하나이다. 헌혈 시 이 외에도 다양한 혜택들이 있다. 우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교보문고 10% 할인 이벤트 그리고 지역별로 주어지는 할인 혜택 등이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출처=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또한, 봉사활동 시간 4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VMS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 (https://www.vms.or.kr/main.do)에서 '헌혈 실적 조회' 후 '봉사 시간 전환'을 누르면 인정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도 헌혈 활성화를 위해 헌혈 공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나 역시 인턴으로 정부 부처에서 근무할 때, 이 제도를 통해 부담 없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었다. 헌혈실적 조회를 통해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나는 봉사 시간 전환을 눌러서 등록 완료로 나와 있다.(출처=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 헌혈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실천이다. 나의 작은 헌혈이 다른 누군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듯이, 이 소중한 기회를 통해 사람들을 돕는 봉사활동의 첫걸음을 내디뎌 보는 것은 어떨까? 정책기자단|이성길dltjdrlf311@naver.com 청년들을 위한 정책 재밌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25.02.18 정책기자단 이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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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올 한 해는 관광으로 더욱 풍성하게! 청와대에서 추석을 보낸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2025년 설 연휴를 맞이했다. 주말 포함 5일을 쉴 수 있었던 작년 추석 연휴도 길다고 생각했는데, 올 구정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월요일을 포함해 최대 6일을 쉴 수 있어더 긴 연휴가 되었다. 귀향길에 오르고 가족을 만나는 것만큼 길고 긴 연휴가 설레고 반가웠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내수 관광을 촉진하고 국민이 설 연휴를 잘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설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대한민국 대표 관광 명소인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SNS 검색량 등 빅데이터 분석과 3차에 걸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선정했다. 한강공원에서 라면 먹기, '오징어 게임' 촬영지 인천 교동도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또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을 확대하고 전국 박물관, 미술관에서 특별문화체험 및 전시를 개최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과 소비 활성화 사업이다. 방문을 원하는 지자체를 선택해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숙박, 관람, 체험, 식음 할인 또는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방형 수장고 형태의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긴 연휴를 기회삼아 문화체험을 운영하는 파주 국립민속박물관과 '한국관광 100선'에 6회 선정된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을 방문했다. 자유로를 타고 북쪽으로 쭉 달리다 보면 나오는 헤이리 일대는 추억이 깃든 지역이다. 15년 전, 수업의 일환으로 방문했던 교수님의 박물관과 13년 전 이맘때 아르바이트를 했던 박물관, 4년 전 근무했던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천장까지 높게 뻗어 있는 유리 수장고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았다. 파주관은 개방형 수장고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개관 초기부터 주목을 받았다. 원래 박물관의 수장고는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금단의 구역이다. 그런 수장고를 개방해 자료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동시에 전시실로 활용하는 과감한 시도를 한 것이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2층까지 쭉 뻗은 유리 수장고가 시야를 압도했다. 로비에서는 윷을 가지고 점을 보는 '운명을 가르는 윷 드리블'이 진행되고 있었다. 보물 찾기 하듯 즐거운 전시 관람 윷점 보기를 뒤로하고 을사년 배앰~ 수장고에 왔어요라는 활동지 학습 프로그램으로 전시 관람을 시작했다. 소장품에 적힌 '복(福)' 찾기, 앙구일부에 새겨진 '뱀' 한자 찾기, 민속아카이브센터에서 설 의례와 풍속 찾기 등 보물 찾기 하듯 수장고 곳곳을 탐사했다. 활동지에 적힌 4가지 문제를 풀면 완성되는 간단한 프로그램이었지만, 아이와 어른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나에게 딱 맞는 덕담을 받았다 새해 맞이 떡국 비누 만들기 체험 활동지를 완성하고 덕담이 적힌 복주머니를 기념품으로 받았다. 새해 첫날 나에게 주어진 덕담은 "새로운 도전에서 성공을 거두길 바랍니다." 새로운 일을 앞두고 있는 나에게 마침맞은 내용이었다. 한참 줄을 서서 복주머니에 금박판을 찍고 난 뒤 떡국 비누 만들기 체험장으로 향했다. 계란, 파, 김, 고기 등의 고명에서부터 떡과 그릇까지 비누로 된 떡국을 열심히 만들고 나니 새삼 새해가 되었다는 사실이 실감이 났다. 한국관광 100선에 6회 선정된 헤이리 예술마을 국립민속박물관에서의 설 행사 체험이 끝나 헤이리 예술마을로 발걸음을 옮겼다. 헤이리 예술마을은 1998년 창립한 민간 주도형 문화지구이다.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뿐 아니라 서점, 레스토랑, 카페, 아트숍 등 약 360여 개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및 상업 공간이 모여 있다. 특히 예쁜 카페들이 많아 주말에 카페 투어를 할 때 종종 들리기도 했다. 박물관에서 쉬지 않고 3시간을 내리 관람했으니 헤이리에서는 여유롭게 쉬고 싶었다. 책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그림도 감상하는, 헤이리 예술마을에서의 힐링 타임~ 파주 대표 맛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빵집에서 건강빵 하나를 사고 서점과 북카페, 공연장이 통합된 복합문화공간에서 커피를 마셨다. 서점에서 책만 쓱 훑어봤을 뿐인데 마치 갤러리에서 전시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서가를 둘러보며 읽고 싶은 책을 탐색하는 그 시간은 설 연휴 최고의 힐링 타임이었다. 건축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헤이리 예술마을 4월부터 기존 34개에서 45개 지역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참여 지역이 확대된다. 올 상반기에는 한국관광 100선을 담은 '여행자 여권'을 출시하고 스탬프 투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숙박할인권(100만 장) 배포, 근로자휴가지원(15만 명)을 시행하고 숙박, 교통, 여행상품 할인과 연계한 대국민 여행캠페인도 상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2024년 9월 개관한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 이 일대는 국립 박물관 문화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파주 헤이리 일대는 대대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이미 개관한 국립민속박물관, 전통건축부재 보존센터,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에 더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억과 유산 자료센터', 국립한글박물관 '통합수장센터'가 지어지면서 주변 지역 자원과 연계해 국립 박물관 문화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가까운 거리에 볼거리, 즐길 거리가 늘어난다는 뉴스는 인근 지역 주민으로서 언제나 환영할 만한소식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푸른 뱀의 해가 출발했다. 설 연휴의 유쾌한 추억을 시작으로 올 한 해 한국 관광 100선, 대한민국 문화도시, 로컬 100 등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숨겨진 매력적인 지역 관광지를 즐겨야겠다는 신년 계획이 생겼다. 모든 국민이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합해져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즐거운 2025년이 될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수민 amantedeparis@gmail.com 2025.02.12 정책기자단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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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칠갑산얼음분수축제에서 겨울 즐기고 지역활력 높이고! 겨울에는 축제가 적을 거라는 편견은 오산이다. 행정안전부가 1~2월 지자체 축제·행사를 한데 모아 알렸다.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집중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홍보되던 겨울 지역축제·행사를 모아놓고 보니 50여 개나 된다. 무엇보다 축제 이름만 들어도 가보고 싶은 곳이 가득하다. 태백산눈축제(2.7~16), 칠갑산얼음분수축제(1.1~2.16), 청평설빙송어빙어축제(12.28~3.3), 제천빨간어묵축제(2.28~3.3), 남당항새조개축제(2.7~4.7) 등 주제별 테마와 아이템이 확실하고 겨울과 잘 어울린다. 사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는 여름방학보다 긴 겨울방학 동안 "어디 갈까?"가 최대 고민인데, 겨울철 축제·행사를 보는 순간, 숙제가 한방에 해결된 기분이다. 고민도 없이 주말을 맞아 칠갑산얼음분수축제장을 찾았다. 전국 단위 많은 관광객이 모인 '제17회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 제17회를 맞이한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 겨울 축제가 더 재밌네~ '2025 칠갑산얼음분수축제' 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에 겨울왕국이 펼쳐졌다. 솟구치는 분수물이 그대로 얼어버려 거대한 얼음 분수가 장관이다. 얼음 조각으로 만든 입구부터 카메라 셔터가 터진다. '눈'과 '얼음' 앞에 아이들만 즐거울 순 없다. 어른들도 체면 모두 던져 버리고 썰매를 타기 시작했다. 얼음의 스릴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얼음 봅슬레이는 아찔한 재미다. 상, 중, 하로 나뉜 눈썰매는 타도 타도 재밌다. 영상과 사진으로만 봤던 옛날 썰매도 직접 타보니 아날로그의 재미가 터진다. 본래 자녀만 눈썰매 이용권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그랬다면 크게 아쉬울 뻔했다. 지역 소비 방문자 혜택 20% (온라인 예매 시 적용) 할인을 받아 온 가족이 눈썰매를 즐겼다. 얼음의 스릴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얼음 봅슬레이. 옛날 추억의 썰매가 가장 재밌다는 가족들. 축제장에서 군것질도 빠질 순 없다. 장작불에 군밤도 굽고, 갓 구워낸 달짝지근한 군고구마도 먹었다. 드라마 '오징어게임2'의 영향인지 달고나 체험장의 대기 줄이 길었다. 체험비는 5000원, 저절로 지갑이 열린다. 손수 저어가며 완성된 달고나를 모양대로 잘 잘라내면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 잡곡을 선물로 준다. 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지역민이 직접 뻥튀기를 튀긴다. 10분마다 "뻥이요~" 소리가 들리는데 시골 장터 느낌을 자아낸다. 다른 한쪽에서는 전통엿 만들기 체험, 즉석 인절미 만들기도 열린다. 추억과 동심으로 돌아간 먹거리, 즐길거리 코너에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는다. 추억을소환하는 군밤굽기 체험. 달고나를 직접 만들고 모양대로 잘 잘라내면 로컬 잡곡을 선물로 준다. 사실 그동안 겨울 축제는 날씨의 영향으로 쉽게 가기 어려웠는데, '2025 칠갑산얼음분수축제'를 다녀온 후 생각이 바꿨다. 겨울 축제만의 특화된 재미가 가득했다. 얼음조각 앞에서 사진 인증샷은 필수. ◆ 잘 만든 축제 하나가 지역을 살린다! 지역축제는 많은 사람을 끌어모으고, 방문객을 통해 돈을 소비하게 만드는 경제적인 목적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칠갑산 얼음분수축제'는 지역을 살리는 잘 만든 축제라 평가한다. 입장료 포함 눈썰매 이용권이 저렴하지 않지만, 충분히 지불하고 재방문할 가치를 느꼈다. 2008년 12월, 콩과 고추가 전부였던 칠갑산 오지에서 전 국민이 찾는 겨울왕국으로 대변신한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은 어느 정도일까? 청양군청 담당자에서 직접 물어봤다. Q1. 충남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에 대한 소개한다면? 전국 최초 자립형 마을 축제! A. "제17회를 맞이한 칠갑산 얼음분수축제는 얼음 분수, 눈조각, 얼음 조각 등 다양한 겨울 테마의 볼거리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얼음 썰매, 눈썰매, 봅슬레이, 짚트랙, 빙어낚시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이 축제의 주요 취지입니다. 특히 이 축제는 2007년부터 천장리 알프스마을 주민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자립형 마을 축제로, 지역 주민들이 자연환경을 활용해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스스로 축제를 이끌어가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얼음썰매, 눈썰매, 봅슬레이, 짚트랙, 빙어낚시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 한 가득. Q2.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에 미친 파급력은? 농업소득 5배 이상 증가, 지역 고용 창출 극대화! A. "칠갑산 얼음분수축제는 매년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에는 약 21만 명 이상의 최대 방문객이 축제를 찾았고, 올해 역시 많은 방문객들을 예상합니다. 이런 방문객들의 유입은 농업소득을 5배 이상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고, 지역의 상점, 음식점, 숙박업체 등 다양한 업종에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또한, 축제와 관련된 일자리 창출 효과도 매우 큽니다. 마을 주민을 우선 고용하며, 청양군 거주자를 2순위로 우선 채용하는 원칙 아래, 마을 주민과 알프스마을 정규직 직원, 지역 청년 안전요원 등 140여 명이 고용되어 농산물 판매, 각종 체험 활동, 행사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고용이 창출되고,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청양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 산업에 대한 투자 유도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겨울 액티비티와 함께 지역 특산물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직접 생산한 고구마로 지역주민이 직접 군고구마 판매. Q3.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축제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겨울 액티비티와 지역 특산물 홍보 동시 진행! A. "칠갑산 얼음분수축제의 가장 큰 차별화 전략은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와 지역 특산물 홍보를 동시에 진행하는 점입니다. 축제 기간에 알프스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고구마로 군고구마 판매를 하며 다른 식재료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칠갑마루농산물 홍보와 쌀전업농 '향진주' 쌀 홍보, 인절미 만들기 체험(떡 메치기), 전통엿 만들기 체험, 달고나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알리고 있으며, 청양군의 3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축제 기간에 판매하여 지역 농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축제가 지역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청양 지역 경제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지역활력 높이는 겨울·먹거리 지역축제는 진행중 제1회 밀락루체 페스타(11.2~2.28), 부산북극곰축제(2.7~2.9), 제42회 고싸움놀이축제(2.7~2.9), 강진청자축제(2.22~3.3), 분천산타마을축제(12.21~2.16), 지리산산청고로쇠약수축제(2.23) 등 겨울철에도 축제·행사의 열기가 뜨겁다. 지역활력 높이는 2025년 축제행사 모음(출처=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지역활력을 높이기 위해 각 지차제 누리집과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행안부 유튜브·SNS 등 소통채널을 통해 축제·행사정보를 매달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관광 활성화 등 소비 진작을 위해 비수도권 숙박쿠폰을 3월 중 100만 신규 배포하고, '여행가는 달'도 기존 6월이 아닌 3월로 조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제 대한민국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행사 정보를 한눈에 보고, 방문자 혜택도 꼼꼼히 체크하자. 지역축제를 즐기는 것이 곧 지역경제를 살리는 바로미터다. 2월까지 이어지는 긴 겨울방학, 지역축제장을 찾아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들길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2025.02.11 정책기자단 박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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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 읽는 지하철, 독서바람열차! 작년 하반기를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일, 바로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다. 한국인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나오면서 독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고, 국민들 사이에서 독서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나 역시 우리나라에서 노벨 문학상 작가가 탄생했다는 소식이 믿기지 않았고, 직접 한강 작가의 책을 구매해서 읽는 등 평소보다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직접 구매해 읽은 한강 작가의 책. 문화체육관광부는 작년 4월, 제4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2028년까지 성인 독서율을 50% 이상 상승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세웠다. 발달한 디지털 환경과 더불어 책을 읽지 않는 성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성인 중 절반 이상이 1년에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통계 결과까지 나올 정도로 독서 부족 문제는 심각했다. 그러나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과 함께 시작된 책 읽기 열풍은 국민들에게 독서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다. 독서를 한참 쉬고 있다가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한강 작가의 책 뿐 아니라 다른 책들도 찾아 읽게 된 나는 시간 날 때마다 책을 읽는 재미를 느꼈고, 지하철을 탈 때 가끔씩 독서를 즐기곤 했다. '독서바람열차'의 책장과 시간표. 얼마 전, 약속이 있어 경의중앙선 지하철을 타게 된 나는 특이한 열차를 발견했다. 지하철을 타자마자 보이는 책장과 함께 지하철에서 책을 읽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벽 한 켠에 의자나 손잡이 대신 책장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은 처음 보았기에 신기한 마음에 책장 앞으로 걸어가 살펴봤더니, 해당 열차는 '독서바람열차'였다. 독서바람열차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파주시, 코레일이 협업해서 제작한 열차로, 국민들이 독서 문화를 더 활발히 즐길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고안된 열차이다. 열차 내부에는 해당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표가 붙어 있었고, 독서바람열차의 맨 앞 칸 혹은 맨 뒷 칸에 탑승하면 책장에 있는 책을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 문구도 있었다.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바람열차'. 출퇴근길, 통학길 등을 매일 겪어야 하는 사람들의 경우 지하철에 타있는 시간 동안 책을 읽으면 유익하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들고 다니는 것이 무겁기도 하고, 막상 지하철에 타면 휴대전화의 유혹을 이겨내기 힘든 경우도 많다. 고민 끝에 골라 읽게 된 그림 동화책. 마침 무거운 가방으로 인해 책을 들고 나가지 않았던 나는, 지하철에 꽂혀 있는 책들에 눈길을 뺏겨 그림책을 하나 꺼내 읽게 되었다. 긴 시간 동안 열차에 탑승한 것이 아니라서 두꺼운 책을 읽진 못했지만, 평소라면 휴대폰을 했을 짧은 열차 탑승 시간 동안 책을 읽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옆자리에서 아이와 어머니가 나란히 그림책을 읽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지하철이라는 공간 내에서 볼 수 없던 풍경이기에 신기하기도 했다. 창 밖을 바라보며 독서를 할 수 있는 '독서바람열차'의 풍경. 비록 짧은 책을 읽었지만, 독서바람열차에서 내릴 때 왜인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현대 사회의 각박한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지하철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독서바람열차와 같은 공간이 더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더불어 경의중앙선을 꽤 자주 탑승해왔는데, 이제야 이 기차의 존재를 알게 됐다는 사실이 아쉽게 느껴졌다. 2024년 12월 기준 '독서바람열차'의 평일 시간표. (출처 = 파주시 도서관 공식 누리집) 2024년 12월 기준 '독서바람열차'의 주말 시간표. (출처 = 파주시 도서관 공식 누리집) 독서바람열차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춘다면 누구나 지하철에서 독서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평일 시간표와 주말 시간표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이용을 원하는 역에 언제 독서바람열차가 도착하는지 확인한 뒤 이용하면 된다. 열차 점검으로 인해 운행이 중지될 경우 파주시 도서관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이용을 원하는 사람들은 혹시 모를 미운영 기간에 대비해 해당 공지를 꼭 확인한 뒤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 파주시 중앙 도서관누리집 공지사항 바로가기 창가에 위치한 '독서바람열차'의 책장. 처음 독서바람열차에 탑승했을 때 책장이 설치되어 있는 지하철 내부의 풍경과 독서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어색함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어색함도 잠시, 지하철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책과 함께 각자의 시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공간이 더 있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료한 지하철의 풍경이 지루해진 사람이라면, 독서바람열차를 통해 지하철에서 즐기는 색다른 독서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양은빈 bin2bin249@khu.ac.kr 2025.02.10 정책기자단 양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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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월에 가기 좋은 어촌 안심 여행지 ① 충남 태안 가경주마을 서해의 고즈넉한 매력을 담은 가경주마을! 태안 안면도에 위치한 이곳은 맑은 바다와 넓은 갯벌이 반겨주며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요.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 가경주를 거점으로 태안 여행 즐겨보세요! ■ 가경주어촌체험휴양마을 추천여행코스 출발! → 선사시대 흔적을 만나는 곳 고남패총박물관 → 자연 속 산책과 힐링의 시간 안면도 수목원 → 허브 향기로 가득한 쉼터 팜카밀레 → 서해 최고의 일몰 명소 꽃지해수욕장 → 태안을 내려다보는 절경 포인트 영목항 전망대 ① 고남패총박물관가경주마을에서 약 10분 거리로 가까운 고남패총박물관은 선사 시대 유물과 태안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패총과 함께 선사인의 삶을 상상하며 교육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 고남패총박물관 운영시간 : 09:00 ~ 18:00(매주 월요일 휴관)/입장료 : 무료 ② 안면도 수목원한겨울에도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한 안면도 수목원은 자연 그대로의 소나무 숲길이 매력적인 곳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며 쉬어가기 딱 좋아요.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숲속 쉼터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을 추천해요! · 안면도 수목원 입장료 : 성인 2,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③ 팜카밀레사계절 내내 허브 향기와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농장이에요. 겨울에는 실내 허브 체험 공간에서 따뜻한 허브차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사진 찍기 좋은 공간도 많아 가족, 친구와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 딱 좋답니다. · 팜카밀레 입장료 : 성인 9,000원 / 청소년 7,000원 / 어린이 5,000원 ④ 꽃지해수욕장겨울철 태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를 배경으로 붉게 물든 노을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사진으로 담아도 감동적이에요. 겨울 바다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를 느끼며, 서해의 낙조를 마음속에 간직해보세요. ⑤ 영목항 전망대태안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전망대에 올라 섬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평화로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특히,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겨울 하늘의 황홀한 색감을 만끽할 수 있어요. · 영목항 전망대 입장료 : 무료 가경주어촌체험휴양마을· 주소 : 충남 태안군 고남면 가경주길 77 · 홈페이지 : 가경주체험마을 · 예약 및 문의 : 041-672-5452 *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자세한 문의는 위 번호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2025.02.07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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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번주말, 여기 어때요? - 정월 대보름 겨울방학 아이들과, 친구·연인과 여기 어때요?눈과 얼음, 먹거리와 체험까지! 지역 특색 듬뿍 담은 축제 즐기며 겨울 추위를 날리고 지역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주세요. 이번 주말 열리는 정월대보름 행사 알려드려요. [충남 부여] 백마강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 2.7.(금) ~ 2.8.(토), 백마강 테마파크 [세종] 정월대보름 전국 연날리기 대회 - 2.8.(토), 세종시 이응다리·남측보 광장 정월대보름 당일인 2월 12일(수)에도 많은 지자체에서 행사가 열린답니다! ☞ 더 많은 축제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2025.02.07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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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릴레이티켓'으로 저렴하게 문화생활 즐기세요! 행복한 삶을 즐기기 위해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문화생활이다. 공연, 전시회, 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다 보면 삶 속에서 지쳤던 것들이 해소되고 '힐링'하는 느낌이 드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문화생활 애호가이기 때문에, 스포츠 경기 및 전시를 자주 보러 다니곤 한다. 하지만 문화생활을 즐기는 데 있어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바로 '비용'이다. 특히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의 공연을 관람할 일이 생길 경우 그 부담은 더욱 커진다.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티켓 가격은 문화생활을 즐기는 '공연 애호가'들의 행복한 문화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지인 중 한 명은 뮤지컬과 연극을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티켓 가격으로 인해 등골이 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공연 가격의 상승은 문화생활을 누리는 국민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직접 관람했던 대학로 연극의 추억. 나 역시 높아진 문화생활 비용 덕에 저렴한 문화생활을 위주로 즐기는 중이다. 뮤지컬이나 연극, 콘서트 같은 고가의 공연은 되도록 피하게 되었고, 티켓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스포츠 경기나 대학로 연극 등을 즐기게 되었다. 문화생활을 즐기는 데 비용 걱정을 해야 하는 현실이 슬프긴 했지만, 모든 공연에는 각각의 개성과 매력이 있기 때문에 나름의 즐길 거리로 누려왔다. 공연애호가들을 위해 만들어진 '문화릴레이티켓'. (출처 = '문화포털' 누리집) 설 연휴이자'문화가 있는 날'이 포함된 주간인 1월 말을 맞이해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제대로 즐겨보고 싶었던 나는 정보를 찾아보다가 '문화릴레이티켓'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다. 문화릴레이티켓이란 국·공립 공연예술단체가 공연 애호가들을 위해 준비한 티켓 할인 협력 서비스이며, 사업에 참여하는 공연을 관람한 고객들에게 다음 참여 공연 예매 시 동반 1인까지 10~50%의 할인 혜택을 주는 특별한 제도이다. 일반적인 할인 제도와 달리 '한 번 예매해서 공연을 관람하면 다음 회차부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라는 점이 특이한 서비스이다. 하지만 한 번 관람하면 이후의 관람에 대해 줄줄이 할인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에, 공연을 자주 관람하는 공연 애호가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서비스이다. 2024년 1월 이후 문화릴레이티켓 사업에 참여하는 단체의 유료 공연 관람 사실이 있는 사람들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실물 티켓이 없어도 예매 내역이나 전자스탬프 등을 통해 인증 받을 수 있다. 할인 역시 예매사이트에서 문화릴레이티켓 할인 권종을 선택하면 손쉽게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연 애호가라면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알뜰' 정책이다. 게다가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도 좋은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문화릴레이티켓' 이용 시 변화한 공연 인증 방법. (출처 = '문화포털' 누리집) 문화릴레이티켓을 이용하려면 우선 공연관람을 인증해야 하는데, 문화포털 모바일 홈페이지에 들어가 로그인을 한 뒤 마이페이지에 들어가면 오늘의 공연을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뜬다. 그 곳에서 관람한 공연을 클릭하고, 공연 관람 확인 버튼을 누른 뒤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나의 문화릴레이티켓 목록에 관람 인증된 공연내역이 표출된다. 공연 포스터 사진과 함께 인증된 공연의 목록이 쭉 나오기 때문에 단순히 할인 혜택을 받는 것 뿐 아니라 문화생활의 기록을 남기는 소중한 기록장의 역할도 하는 것이다. 문화릴레이티켓이 새롭게 탈바꿈한 지점도 엿볼 수 있는데, 기존에는 스탬프를 받아 관람 인증을 하는방식이었다면 현재는 매표원을 통해 인증번호를 받아 입력하면 간단하게 공연 관람 인증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변경되었다. 인증번호 입력 후에는 할인 혜택과 더불어 문화릴레이티켓의 발자취를 개인적으로 소장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메리트라고 할 수 있다. 2025년 1월의 '문화릴레이티켓' 대상 공연 목록. 2025년 1월에 즐길 수 있는 문화릴레이티켓 할인 권종에는 국악 공연부터 신년음악회까지 여러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매월 이용 가능한 공연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골라서 공연을 관람하는 재미가 쏠쏠할 듯 하다. 설날 기념 문화생활을 고민하고 있던 나는 문화릴레이티켓 제휴 공연은 처음으로 관람하는 것이기에 할인 혜택은 받을 수 없지만, 앞으로의 활발한 문화생활을 위해 공연을 골라 예매해 보기로 결정했다. '문화릴레이티켓' 할인 권종 선택 이후의 결제 화면. 문화포털에 접속하니 1월에 즐길 수 있는 문화릴레이티켓 인증 공연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중에서 할인 폭도 크며 국악을 통해 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2025 토요명품'에 관심이 갔다. 공연 예매는 국립국악원 사이트에서 진행했고, 예매 창에 들어가 좌석을 선택하고 나니 할인 권종을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나왔다. 나는 아직 문화릴레이티켓 관람 이력이 없어 할인을 받을 수 없지만, 할인 요건에 충족하는 사람일 경우 '문화릴레이티켓 할인'을 선택한 뒤 인증을 진행하면 티켓 할인을 손쉽게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문화릴레이티켓을 알게 된 뒤 느낀 점은 '생각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많구나'라는 점이었다. 문화생활을 자주 즐기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정책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었는데, 알고 나니 '왜 이제야 알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혜택이 좋아 놀랐다. 더불어 할인 혜택도 좋지만, 관람 인증을 한 공연들은 자동으로 모바일 스탬프처럼 저장되기 때문에 별도의 기록 과정 없이도 내가 어떤 공연을 관람했는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뿐만 아니라 동반 1인까지 할인이 되기 때문에 내가 문화릴레이티켓을 통해 누군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면 그 사람도 다음 관람 시 문화릴레이티켓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문화생활의 선순환을 주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정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화포털의 '문화릴레이티켓' 배너 화면. (출처 = '문화포털' 누리집) 얼어붙은 경제 상황과 더불어 문화생활에 대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전에 비해 제대로 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문화릴레이티켓'을 통해 국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조금은 덜고 문화생활을 즐기며 활짝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양은빈 bin2bin249@khu.ac.kr 2025.02.06 정책기자단 양은빈